설교 요약
Oct 29, 2023

사는 날 동안에
(사무엘상 7:12-17)
주원영 담임목사
최근에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보면서, 공동체를 이끌고 나가는 지도자 한 사람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새삼 깨닫습니다. 이스라엘 역사도 그렇습니다. 엘리 시대는 캄캄한 암흑시대였습니다. 이웃나라 블레셋과의 전쟁은 졌습니다. 심지어 나라의 상징이고 하나님의 임재가 함께 하는 언약궤까지 빼앗겨버렸습니다.
그런데 이런 “엘리시대”가 가고 “사무엘시대”가 열리자, 상황이 바뀌어졌습니다. 블레셋이 이스라엘 영토 안으로 들어오지 못합니다. 블레셋에게 빼앗겼던 땅은 회복되었고, 그 땅에 평화가 정착되었습니다(삼상7:13). 하나님께서 사무엘이 살아있는 날 동안에 그를 기억하시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와 같은 은총을 베푸셨습니다.
“엘리”는 자신과 관련된 사람들에게 어려움과 시련과 화를 가져다 주는 사람이었고, “사무엘”은 자신과 관련된 사람들에게 행복과 기쁨과 평화를 주고 복을 가져다 주는 대표적 인물이었다는 말입니다.
이와 같은 놀라운 축복을 받은 사무엘을 생각하시면서, 사무엘이 “그가 사는 날 동안에 축복의 주인공이 될 수 있었던 이유”를 생각해 봅니다
사무엘이 이스라엘에게 ❶“하나님께 돌아오라고 외쳤기 때문”입니다(삼상7:3).
사사시대의 이스라엘은 눈에 보이는 왕이 없었고 사람들은 각각 그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는 혼란한 시대였습니다(삿21:25). 그런 데 사무엘은 저들에게 하나님께 돌아오라고 권면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외치는 사무엘을 보시고 “사는 날 동안의 복”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잃어버린 자가 돌아오는 것을 가장 기뻐하십니다. 또한 그에게 사는 날 동안에 한없는 축복을 허락하십니다. 그가 살아있는 동안에 그로 말미암아 주변의 사람들이 하나님의 큰 은혜와 복을 받아 누릴 수 있는 은총을 베푸십니다. 사무엘이 사는 날 동안에 축복의 주인공이 될 수 있었던 또 한 가지의 이유는 ❷“하나님 앞에서 온전한 예배자가 되었기 때문”입니다(삼상7:6.9.12.17). 예배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예배에 집중했다는 말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무엘은 “그가 사는 날 동안에” 축복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그가 살아있는 동안에 하나님께서 그를 보시고 이스라엘의 원수들을 막아주셨습니다. 빼앗겼던 땅을 회복시켜 주시고, 그가 사는 땅에 평화를 허락하셨습니다. 그가 전도자로 살았기 때문에, 그가 예배자로 살았기 때문에, 이 놀라운 축복의 주인공이 될 수 있었습니다. 그 주변 사람들에게까지 복을 내려주십니다.
Oct 22, 2023

푯대를 향해 달려가는 삶
(빌립보서 3:12-16)
주원영 담임목사
성도 여러분. 극동방송국 로비에 들어서면 이런 글을 보게 됩니다. “사람이 사람을 만나면 역사가 일어나고 사람이 하나님을 만나면 기적이 일어난다.” 세상은 영원히 변하지 않지만, 우리가 그리스도를 만나기만 하면, 내 앞에 펼쳐지는 세상이 변화되기 시작합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는다고 말하지만, 세상에 나가면 성도라는 이름은 잊은 채 세상과 단짝이 되어서 살고 있다는 말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의 모습이 보여지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예수님을 만나면 변화된 모습이 있어야 하는데, 대부분의 신앙인들이 그렇지 못하다는 말입니다.
본문에는 예수님과 잠간의 만남을 가지고 이야기를 나눈 여인에게 엄청난 변화가 일어났음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⓵물동이를 버려두고 떠납니다(요4:28). 여인이 우물에 온 목적은 물을 긷는 것인데 예수님을 만난 후에는 자신의 목적을 잊어버렸습니다. 그리고는 모든 것을 내버려두고 동네로 뛰어갔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변화된 모습입니다.
동네로 뛰어 들어간 이 여인은 ⓶자신이 만난 메시야를 사람들에게 이야기합니다(요4:29). 예수를 선지자라고 합니다(요 4:19). 내가 만난 사람이 그리스도라고 선포합니다(요4:29). 이 여인은, 동네 사람들이 자신의 삶을 이야기거리로 삼는 것을 싫어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을 만나고 난 후에는 그런 것들이 껄끄럽지 않았습니다. 싫어했던 사람들을 찾아갑니다. 가고 싶지 않은 곳도 기쁜 마음으로 찾아갑니다. 그리고 말합니다. “내가 메시야를 만났다. 와 보라.”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는 용기가 생깁니다.
만나서 전하는 것으로 끝난 것이 아닙니다. ⓷오실 메시야가 바로 자신과 이야기를 나누었던 예수라는 사실을 믿었습니다. 더 놀라운 사실이 사람들이 예수께 나옵니다(요4:30). 이 여인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게 되었고 예수님의 말씀을 듣게 되었습니다(요 4:40-41).
“성도는 믿지 않는 사람들을 예수님께 인도하는 중계인”이라는 진리를 우리에게 전해 주고 있습니다.
우리 주변에 많은 사람들은 예수님을 만나지 못해서 믿지 못하고 있습니다. 진실한 말씀을 들을 기회가 없어서 믿지 못하고 있습니다. 예수를 만나기만 하면 됩니다. 바로 우리가 그 일을 감당해야 합니다. 이런 성도님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Oct 15, 2023

예수를 만나면
(요한복음 4:27-30)
주원영 담임목사
성도 여러분. 극동방송국 로비에 들어서면 이런 글을 보게 됩니다. “사람이 사람을 만나면 역사가 일어나고 사람이 하나님을 만나면 기적이 일어난다.” 세상은 영원히 변하지 않지만, 우리가 그리스도를 만나기만 하면, 내 앞에 펼쳐지는 세상이 변화되기 시작합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는다고 말하지만, 세상에 나가면 성도라는 이름은 잊은 채 세상과 단짝이 되어서 살고 있다는 말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의 모습이 보여지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예수님을 만나면 변화된 모습이 있어야 하는데, 대부분의 신앙인들이 그렇지 못하다는 말입니다.
본문에는 예수님과 잠간의 만남을 가지고 이야기를 나눈 여인에게 엄청난 변화가 일어났음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⓵물동이를 버려두고 떠납니다(요4:28). 여인이 우물에 온 목적은 물을 긷는 것인데 예수님을 만난 후에는 자신의 목적을 잊어버렸습니다. 그리고는 모든 것을 내버려두고 동네로 뛰어갔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변화된 모습입니다.
동네로 뛰어 들어간 이 여인은 ⓶자신이 만난 메시야를 사람들에게 이야기합니다(요4:29). 예수를 선지자라고 합니다(요 4:19). 내가 만난 사람이 그리스도라고 선포합니다(요4:29). 이 여인은, 동네 사람들이 자신의 삶을 이야기거리로 삼는 것을 싫어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을 만나고 난 후에는 그런 것들이 껄끄럽지 않았습니다. 싫어했던 사람들을 찾아갑니다. 가고 싶지 않은 곳도 기쁜 마음으로 찾아갑니다. 그리고 말합니다. “내가 메시야를 만났다. 와 보라.”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는 용기가 생깁니다.
만나서 전하는 것으로 끝난 것이 아닙니다. ⓷오실 메시야가 바로 자신과 이야기를 나누었던 예수라는 사실을 믿었습니다. 더 놀라운 사실이 사람들이 예수께 나옵니다(요4:30). 이 여인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게 되었고 예수님의 말씀을 듣게 되었습니다(요 4:40-41).
“성도는 믿지 않는 사람들을 예수님께 인도하는 중계인”이라는 진리를 우리에게 전해 주고 있습니다.
우리 주변에 많은 사람들은 예수님을 만나지 못해서 믿지 못하고 있습니다. 진실한 말씀을 들을 기회가 없어서 믿지 못하고 있습니다. 예수를 만나기만 하면 됩니다. 바로 우리가 그 일을 감당해야 합니다. 이런 성도님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Oct 8, 2023

스스로 계시는 분.
야훼
(출애굽기 3:13-22)
주원영 담임목사
하나님께서 430년 동안이나 애굽에서 종살이하고 있었던 이스라엘을 해방시켜 주시기 위하여 모세를 부르셨을 때 모세가 하나님께 묻습니다(출 3:13). 나를 누가 보냈다고 말할까요? 모세의 이 질문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나는 스스로 있는 자이니라 (출 3:14). 하나님께서 당신의 이름을 “스스로 있는 자”라거 말합니다. 이것이 나의 영원한 이름이고 대대로 기억할 나의 칭호라고 말씀하셨습니다(창 3:15).
그러면 스스로 계시는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이십니까?
❶영원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여호라라는 말의 의미는 “나는 언제나 현재”라는 말입니다. 나는 현재에도 미래에도 있을 자라는 말입니다. 영원부터 영원까지 계신 자라는 말입니다. 야웨 하나님은 홀로 영원하신 분이십니다. 세상의 모든 이름이 잊혀져도, 잊혀지지 아니할 영원한 이름입니다.
야웨(여호와) 하나님은 ❷불변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인간은 환경에 따라 변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어떤 상황에서도 변함이 없으신 분이십니다. 세상은 변하고 인생도 변하지만, 오직 야웨 하나님 한 분만은 변하지 않습니다. 뿐만 아니라 세상에서는 믿을 수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지만 우리에게는 믿을 수 있는 분이 한 분 계십니다.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야웨(여호와) 하나님은 ❸지금도 살아계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우리들의 방황하는 모습과 고통을 보고 계십니다. 우리들의 신음소리를 듣고 계십니다. 우리들의 좌절과 아픔을 알고 계십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를 절망 속에서 구해 주시려고 우리에게 내려오신다고 약속하신 분이십니다. 그리고 그분께서는 마침내 인간과 똑 같은 육신의 모습으로 찾아오셨습니다. 그래서 요한복음에는 7회에 걸쳐 예수님을 “지금 스스로 계시는 분”이라고 소개합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영원토록 변함없이 한결같으신 분이십니다. 그분은 우리가 풍랑을 만나고 고통을 당하면서 어쩔 줄 몰라 하고 있을 때 내 곁에 다가오셔서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이십니다. 안심하라 내니 두려워하지 말라 (막 6:50). 이분과 함께하시는 성도님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